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미국의 노동시장도 나이많은 사람들의 유입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실업률이 유래없이 낮은 비율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노령자들 특히 여성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1992년에는 65세 이상의 여성이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12명 중 1명꼴로 10%가 채 안되었는데, 요즘은 7명에 1명꼴로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거의 15%에 달하는 수치이다. 그리고 2024년에는 5명 중 1명이 직업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이 일을 하는 이유는 이전세대보다 상대적으로 가난한데다가 오히려 더 오래살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요즘의 고령세대는 이전세대보다 빚이 많고 저축이 적으며, 상대적으로 연금 수령액도 적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은 일을 할 수 있을때까지 일을 계속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렇게 상대적으로 고령인 세대들이 직업을 가지면서 오히려 젊은 세대들이 침체기에 일자리에서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젊은이들은 학교를 재등록하거나 집에서 시간을 때우는 경우도 많고 아예 취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실업률은 낮아지고 취업률은 높아지는데 임금은 오르지 않는 통계의 미스터리에 대한 해답일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2013년을 기준으로 62세 이상의 가장들의 평균 실질소득은 1989년에 비해 40%가량 증가한 반면, 35세 이하의 가장들의 평균실질소득은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 노령세대는 이전세대에 비해 빚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예를들면 집을 가지고 있는 65세 이상의 소유주 중 절반이 $88,000 가량의 빚을 지고 있는데, 이는 2001년의 $43,400에 비하면 배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예전과 다르게 부모들이 자식들의 학자금들 대출 부담을 책임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미국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아직도 소득이 회복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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