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하늘사랑

[스크랩] 중국의 - 일대일로(一帶一路)

kuwait park 2016. 1. 25. 17:07
 중국의 - 일대일로(一帶一路) 
 
 일대일로(一帶一路) 다른 말로는 해상 실크로드 정책(一帶)과 뉴 실크로드 정책((一路)이라고 부릅니다.
중국은 옛날에 비단길을 통해 유럽에 물건을 팔았듯이, 중국 본토로부터 실크로드를 따라 독일을 지나 스페인 마드리드까지 연결되는 철도를 석달전에 개통하였습니다.
  아마 대부분 처음 들어보셨을 겁니다. 근데 이게 사실입니다. 13,000km의 세계 최장 노선입니다. 

상하이 인근의 이우시에서 스페인 마드리드까지 화물 노선이 2014년 11월 개통되었고, 중국 중경부터 독일 함부르크까지 화물노선도 개통되었고, 강소성에서 카자흐스탄까지 정기 화물열차 노선이 2월 25일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우시에서 출발하여 마드리드로 가는 중국 화물 열차>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이 이 대륙철도 노선을 건설한 목적을 다음과 같이 적고 있습니다.
 
실크로드 다시 부활시키는 중국, 스페인까지 철도 연결
"시 주석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불안감이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암초를 장악하고 인공섬을 건설하면서 자신감을 과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은 매우 다르다. 
중국은 한국부터 시작해 일본, 필리핀, 호주로 이어지는 미국의 군사 동맹으로 압박을 느쪘다.

 중국이 군사력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해군이 여전히 주도권을 쥐고 있다. 갈등이 일어날 경우 미국 전함과 잠수함이 해상봉쇄로 중국 경제를 옥죌 
수 있다.

중국은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지역 무역 질서에서도 위험을 감지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마무리짓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 협정은 12개국을 연결하고 세계 GDP의 40%를 아우르는 대규모 자유무역협정이지만 중국은 배제하고 있다. 이 협정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에 두고 있는 ‘중심축’에서 경제적 핵심이다. 중국 정부는 이를 두고 새롭게 떠오르는 도전자를 막기 위한 봉쇄전략이라고 해석한다.

그래서 시 주석은 유라시아 대륙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 그는 자신의 목표가 “접근성에 있어 병목 지역을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길을 다시 열겠다는 ‘실크로드 경제 벨트’ 계획은 어마어마한 거리와 지독한 지리적 요건에 맞선 싸움이다. 이우-마드리드 철도는 카자흐스탄, 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 독일, 프랑스를 거쳐 스페인까지 이어진다. 

이미 중국 남서부 충칭과 독일 뒤스부르크 사이에 화물열차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중국 중부의 정저우와 함부르크도 연결된다. 하지만 기관차는 절대 선박을 대체할 수 없다.

 화물열차가 나를 수 있는 컨테이너는 최대 몇백개지만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은 1만 8,000개까지 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속도는 열차가 더 빠르지만 선박이 더 저렴하다.

 비용과 속도의 상충관계 때문에 중국이 유럽에 수출하는 품목 중에서는 노트북, 수입 품목 중에서는 자동차 부품처럼 가치가 높은 물건들 정도만이 화물열차에 실을 만하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지적하고 있듯이, 중국이 미국의 해상봉쇄망을 뚫을려고 대륙횡단 철도를 뚫었지만, 기관차는 절대 선박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운송물량의 크기와 수송비에 있어서 선박운송이 압도적입니다. 
그래서 중국이 또 건설하고 있는 것이 해상 실크로드, 일명 진주목걸이 계획입니다.
 
이게 왜 진주목걸이라고 불리느냐 하면, 항구와 항구를 촘촘히 이어나가며 항로가 엮이는 것이 진주목걸이가 목에 걸린 모습을 닮아서입니다. 
아래의 그림 두개를 봐주십시오.

첫번째 진주목걸이 모양의 지도에서 기억해둘 점은, 노선이 남아프리카 공화국까지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 의미는 글 후반부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두번째 지도는 육상 실크로드와 해상 실크로드를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중국이 '정화의 원정'을 외교에서 넌지시 언급하는 것은, 진주목걸이 노선이 중국 정화의 원정과 같은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서, 이것을 봐 주십시오.
중국이 유라시안 횡단철도 1탄을 개통시킨 다음에 현재 건설중인 유라시안 횡단철도 2탄입니다.
 


차이가 뭐냐 하면, 1탄은 소련의 영향아래 있었던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관통하는 데, 2탄은 노선이 밑으로 내려와 아랍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노선은 파키스탄 과다르항 즈음에서, 해상 실크로드와 만납니다. 해상으로 파키스탄까지 원유를 운송한 후, 거기서부터 중국 신장 자치구까지 송유관으로 보낸다는 것입니다. ?
 


송유관 건설외에 아프리카로부터 들여온 다른 원자재도 수송하기 위해 철도도 건설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말라카 해협을 통해 중국까지 유조선으로 석유를 싣고 오는 것보다 수송거리가 85% 단축되므로, 경제성이 높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미국이 말라카 해협 봉쇄하고 있어봤자 아라비아해쯤에서 중국 본토로 자원이 들어가므로, 필리핀 미군 기지, 괌 기지는 더이상 전략적 가치가 없게 됩니다.
 위의 중국 봉쇄망 지도 두번째 것을 다시 보시면, 말레카 해협을 건너오지 않으면 수십년간 해놓은 미군 배치가 무용지물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너스로 이처럼 해상 실크로드 건설을 위해 중국이 다른 나라들에 항구와 도시를 건설해주고 이 시설들을 이용하다 보면, 이 나라들은 중국의 우방이 되고, 간접적으로 군사적인 영향력도 늘어나지 않을까 미국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음의 기사 세 개는 이 그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 중동으로 향한 해상실크로드 중동출구 과다르항 확보
"중국이 개발하고 운영권을 확보한 파키스탄 과다르항이 오는 2015년 4월 개통될 예정이다.
 중국이 오랜 숙원이던 바닷길 중동 출구를 확보한 셈이다. 중국 봉황위성TV는 지난 21일 “항만 공사가 곧 마무리되고 4월 중순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과다르항 개통은 중국 에너지 안보에 큰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

중국은 과다르항에서 중국 서부 신장웨이우얼자치구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약 1800㎞에 달하는 철도 노선 가운데 중국 카스에서부터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까지 1200㎞ 구간은 중국이 올해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나머지 이슬라마바드~과다르 구간은 기존 파키스탄 철도 노선과 연결할 수 있다.

과다르항에서부터 파키스탄을 관통해 신장웨이우얼자치구까지 송유관을 놓으면 중국이 걸프해 연안과 페르시아만 일대에서 수입하는 중동산 석유 수송 루트를 대폭 줄일 수 있다.

 인도양을 돌아서 들어올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유사시 미국 해군의 봉쇄 위협이 있는 말라카 해협을 거칠 필요도 없다.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송유관을 놓으면 현재 약 1만5000㎞에 달하는 중동산 석유의 수송 거리를 최대 85% 단축할 수 있다. 수송 비용도 이에 비례해 절감할 수 있다.

군사적 효용 가치도 높다. 중국이 과다르항을 해군기지화할 경우 라이벌 인도를 바로 코앞에서 견제할 수 있고, 중국 해군은 인도양으로 작전 반경을 넓힐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과 인도는 그동안 중국의 과다르항 운영에 반대해왔다.
파키스탄은 1960년대부터 과다르항 개발을 추진해 왔지만 자금난 때문에 지연돼 오다 2000년대 들어 중국 지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심해항구 개발을 추진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과다르항 건설을 위해 파키스탄에 2억달러(약 2200억원)를 지원했고, 향후 과다르항 자유무역구 건설사업에도 2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중국~파키스탄 철도 건설 사업에도 지금까지 5억달러를 지원했다."
 
중국, 아프리카 물류항 확보…길어지는 ‘진주 목걸이’  (2013. 3. 29)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륙(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정상회의가 27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취임 후 첫 아프리카 나들이로 눈길을 모은 이번 회의는 돈독해진 중국-아프리카 관계를 재확인하게 했다. 특히 초대형 인프라 개발협약이 잇따라 맺어졌다.

이로써 중국의 인도양 ‘진주 목걸이(String of Pearls)’가 아프리카 남부까지 뻗게 됐다. 진주 목걸이란 중국이 중동에서 남중국해까지 해로를 따라 투자 개발하는 거점 항구들을 이으면 진주 목걸이와 비슷한 모양이란 데서 나온 용어다.

 파키스탄의 과다르, 방글라데시의 치타공, 미얀마의 시트웨 항구 등이 꼽힌다. 중국은 이들 투자가 상업적·경제적 목적에 국한된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미국과 인도 등은 이 ‘진주’들이 중국의 인도양과 태평양의 군사거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상선 위주의 민간항구 개발이라 해도 사실상 중국의 해양 파워 강화로 연결된다.
 
저명한 군사지정학 전문가 로버트 카플란은 지난달 스트랫포 기고에서 “중국 해군의 상주 여부를 떠나 민간 교역의 해상 파워에 주목해야 한다”고 썼다.

 중국이 해외 항구들을 상시 이용하기 위해선 각국 정부와 우호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이것이 군사 우방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국은 자원 확보와 함께 수송로 안전성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수입원유 80%가 통과하는 믈라카 해협 의존성을 계속 낮춰간다는 계획이다.

 중동·아프리카에서 확보한 원유·원자재를 파키스탄 혹은 미얀마까지 수송해 와서 내륙 철도를 통해 전역으로 공급하는 구상도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철의 실크로드’와 인도양·태평양으로 이어지는 ‘해양 실크로드’가 만나게 된다."

中 '新실크로드' 구상은 아시아 패권 노린 위장 전략 -브라마 첼라니 인도 정책연구센터 교수 (2015. 3. 6)
"지난 몇 년간 중국은 남아시아를 '진주 목걸이'로 둘러싸려고 해왔다.
 중국 동해안부터 중동에 이르는 항구들을 진주 목걸이처럼 엮어서 전략적 영향력과 해양 접근권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이미 중국은 해양 실크로드 연안 국가들에 항구와 철도, 고속도로와 송유관 등 기간 시설을 짓고 있다.

 이는 중국산 제품의 수출 또는 광물 자원의 수입을 용이하게 하려는 것과 함께 군사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예컨대 중국은 파키스탄 과다르 항구 개발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파키스탄 정부와 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과다르항의 상업적 가능성보다는 호르무즈해협 입구에 위치해 있다는 전략적 중요성 때문이었다.

중국 잠수함은 지난해 가을 스리랑카 콜롬보만에 새로 지어진 컨테이너선 터미널에 두 차례 정박했다. 5억달러를 투자해 지은 이 터미널은 중국이 지분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14억달러를 투자, 콜롬보만 근처 매립지에 모나코공국(2㎢)만 한 면적의 항구 도시를 짓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 도시는 중국의 주요 해상 거점이 될 것이다.
인도는 중국의 행태를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사냥감을 놀라게 하지 않을 만큼 충분히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해양 실크로드 구상에 인도의 동참을 요청한 것은 인도의 의심을 누그러뜨림과 동시에 인도가 미국·일본과의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는 걸 제어하려는 목적이다."


출처 :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
글쓴이 : onukang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