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글로벌 플랜트소식 (No. 186, 2018년 05월 25일)
중동
1. 사우디 아람코의 다란 담수공장 프로젝트
아람코가 발주하는 다란 담수공장 프로젝트의 EPC를 스페인의 악시오나(Acciona)가 지난 5월 17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다란(Dhahran)에 위치한 아람코 주거단지에 일산 10만 입방미터의 RO방식 담수공장을 건설하는 1.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오스트리아의 ILF가 SWCC로부터 2014년에FEED업무를 수주하여 완료했다.
2. UAE 아드녹 온쇼어의 부하사 통합 유전개발 프로젝트
아드녹 온쇼어(Adnoc onshore)가 발주하는 부하사 통합 유전개발(Bu Hasa Integrated Field Development) 프로젝트의 기술제안서 입찰이 4월 15일에 마감되었으며 페트로팩,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TR), 사이펨/엔피(Enppi)의 컨소시엄, L&T 등 4개사가 참여했다. 발주처에서는 라마단 후에 입찰자들과의 개별 미팅을 통해 기술제안서를 검토 및 평가할 예정이며, 상업제안서 제출일은 7월로 예상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부하사의 집유시설을 확장하고 플로우라인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2기의 가스압축과 물 주입시설을 신설하는 1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3. 바레인 수전력청의 알두르 민자 발전소 및 담수공장 2단계 프로젝트
바레인 수전력청(EWA)이 발주하는 알두르(Al-Dur) 발전소 및 담수공장 2단계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일이 당초의 2월 28일에서 5월 2일 그리고 6월 27일로 또 다시 연장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1,200-1,5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일산 5천만 갤론의 담수공장을 민자로 건설하는 2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며, 발전소는 2020년 6월, 담수공장은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4. 이란 토탈의 사우스파 11단계 해상 원유생산시설 프로젝트
미국이 지난 5월 8일 이란 핵합의를 파기함에 따라 이란에 진출한 유럽과 한국의 기업들은 날벼락을 맞게 됐다. 프랑스의 토탈은 2017년 7월 중국의 CNPC, 이란의 NIOC등과 공동으로 20억 달러가 소요되는 이란 사우스파 11(South Pars 11)의 1단계 해상 원유생산시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계약을 맺고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미국의 핵협의 파기로 이 계약은 무효화될 위기에 처했다. 토탈은 지금까지 4천만 유로를 사용했지만 미국이 유예를 주지않는 이상 이란 프로젝트를 포기할 계획이라고 5월 17일 발표했다. 마찬가지로 한국의 대림산업,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SK건설 등이 EPCF 계약을 체결한 정유공장 및 석유화학플랜트 프로젝트도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프리카
5. 이집트 EGPC의 웨스턴데저트 가스플랜트 프로젝트
이집트 석유공사(EGPC: Egyptian General Petroleum Corporation)는 이탈리아의 ENI 및 러시아의 루크오일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합작법인은 가스플랜트를 웨스턴데저트(Western Desert) 지역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5월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1억 입방피트의 가스플랜트를 웨스턴데저트에 건설하는 7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2018년 말에 건설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3년이다.
아시아
6. 인도 HURL의 바라우니와 신디리 비료공장 프로젝트
인도의 비료기업인 HURL(Hindustan Urvarak & Rasayan Limited)이 발주한 바라우니(Barauni)와 신디리(Sindiri)의 2개 비료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EPC를 테크닙FMC와 L&T의 컨소시엄이 지난 5월 22일 계약했다. 이번 계약에는 라이선스 제공, 기본설계, EPC업무가 포함되어 있으며 계약기간은 36개월이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2,200톤의 암모니아플랜트와 3,850톤의 요소플랜트를 비하르(Bihar) 주의 바라우니와 자르칸드(Jharkhand) 주의 신디리에 각각 건설하는 1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암모니아 플랜트를 담당할 L&T의 계약분은 5.8억 달러 인 것으로 알려졌다.
7. 인도 ONGC의 해상 파이프라인 교체 5단계(SSPRP-5) 프로젝트
인도 석유천연가스공사(ONGC)가 발주하는 해상 파이프라인 교체 5단계 프로젝트의 EPC입찰에서 말레이시아의 사프라에너지(Sapura Energy)가2.16억 달러로 응찰하여 2위를 하였으나, 1위 업체가 재무상의 문제로 탈락하는 바람에 수주를 걸머쥐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1위 업체는 UAE의 발렌타인 마리타임(Valentine Maritime)과 인도 슈프림 오프쇼어(Supreme Offshore) 컨소시엄으로 2.12억 달러를 제출하였으며, 3위의 L&T는 2.27억 달러를, 4위 인도네시아의 티미스 수플린도(Timas Suplindo)는 2.52억 달러를 각각 제출했다. 이 프로젝트는 125.6킬로미터의 해저 파이프라인과 57킬로미터의 엄빌리컬을 EPC로 설치하고 31개 플랫폼의 상부구조물을 개보수하는 사업으로 SSPRP-5(Subsea Wells and Pipeline Replacement Project-5)라 불린다.
8. 파키스탄 파코의 칼리파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파키스탄과 UAE가 공동으로 설립한 파코(Parco)가 발주하는 칼리파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PMC를 테크닙FMC가 지난 5월 18일 수주했다. 테크닙FMC는 이 신규정유공장 프로젝트의 EPC에 대한 PMC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25만 배럴의 신규 정유공장을 카라치(Karachi) 근처의 허브(Hub)지역에 건설하는 6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파코의 지분은 파키스탄 정부 60%, 아부다비의 무바달라 투자사 40%로 구성되어 있다.
9. 대만 CPC의 타오위안 LNG터미널 프로젝트
대만의 국영석유화학회사인 CPC가 세 번째로 추진하는 연간 6백만 톤의 타오위안(Taoyuan) LNG터미널 프로젝트의 컨설팅업무를 일본의 오사카가스엔지니어링(Osaka Gas Engineering)이 지난 5월 17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로 연간 3백만 톤의 LNG터미널을 타오위안의 관탕(Guantang) 산업단지에 건설하는 9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며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투자결정(FID)은 2019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수입된 LNG는 타이파워의 타탄(Tatan) 가스발전소 확장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10. 대만 전력청의 타이중 LNG터미널 프로젝트
대만 전력청(Taiwan Power)이 추진하는 타이중(Taichung) LNG터미널 및 발전소 프로젝트 중 토미널과 저장탱크의 기본설계 업무를 일본의 오사카가스엔지니어링(Osaka Gas Engineering)이 지난 5월 17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410만 톤의 LNG터미널과 저장탱크 2기를 타이중에 건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입되는 LNG는 타이중에 새로 건설되는 2,600MW급 가스발전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11. 대만 전력청의 창화 해상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대만 전력청(Taiwan Power Co.)은 109MW급 해상 풍력발전단지를 창화(Changhua)의 팡위엔(Fangyuan) 해상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5월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벨기에의 JDN그룹(Jan De Nul Group)과 일본의 히타치가 풍력터빈과 육해상 케이블의 제작/공급과 설치업체로 지난 4월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JDN은 별도로 변전시설 업그레이드와 5년동안의 풍력발전단지 유지보수를 맡는다.
이 프로젝트는 5.2MW급 히타치 풍력터빈 21기로 구성된 109MW의 해상 풍력단지를 태풍이 자주 지나가는 팡위엔 해상에 건설하는 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0년 12월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속 57미터의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히타치 터빈은 2019년에 제작되어 2020년 중순에 설치될 예정이다.
12. 대만 포모사풍력파워의 포모사 2단계 해상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대만의 포모사풍력파워(Formosa Wind Power Co.)가 발주하는 포모사 2단계 해상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의 풍력터빈 기초공사의 EPC를 벨기에의 JDN(Jan De Nul)이 5월 18일 수주했다. . 이 프로젝트는 지멘스의 6MW급 풍력터빈 20기로 구성된 120MW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춘안(Chunan) 마을 앞바다에 건설하는 6.8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주
13. 미국 엑손모빌과 사빅의 코퍼스 크리스티 에틸렌 석유화학콤플렉스 프로젝트
엑손모빌과 사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 에틸렌 석유화학콤플렉스 프로젝트의 본공사 시작이 오는 6월로 예정된 가운데, EPC업체로는 치요다 키위트(Chiyoda Kiewit) 조인트벤처, 그리고 CTCI 맥더모트(McDermott) 조인트벤처가 지난 5월 1일에 각각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연산 180만 톤의 에탄크래커와 그 다운스트림인 2개의 폴레에틸렌(PE) 플랜트 및 1개의 모노에틸렌글리콜(MEG) 플랜트를 텍사스 주의 코퍼스 크리스티 근처에 건설하는 73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1년 말 완공, 2020년 상반기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엑손모빌과 사우디 사빅의 지분은 각각 50%로 나누어져 있다.
14. 미국 키에라의 외일드호스 원유저장 및 블렌딩 터미널 프로젝트
캐나다 최대의 가스/원유 운송 및 저장업체인 키예라(Keyera)가 미국에서 발주하는 와일드호스(Wildhorse) 원유저장 및 블렌딩 터미널 프로젝트의 EPC를 매트릭스서비스(Matrix Service Co.)가 지난 5월 15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45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는 육상 저장탱크 12기를 오클라호마의 쿠싱(Cushing)에 건설하는 2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0년 중순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5. 캐나다 트랜스캐나다의 코스탈 가스링크 가스파이프라인 프로젝트
트랜스캐나다는 키티맷 LNG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가 2018년 중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코스탈 가스링크 파이프라인(Coastal GasLink Pipeline) 프로젝트의 건설공사를 2019년 초에 시작할 것이라고 5월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셰일 가스전에서 키티맷LNG 터미널까지 하루 50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이송시키기 위해 670킬로미터의 48인치 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4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산악지형에서의 파이프라인 건설경험이 있는 외국업체와 현지 건설업체가 연합한 4개 컨소시엄이 2개월 이내에 EPC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