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금융, 부동산, 일자리 대란의 삼각관계
자 엘런이 12월달 금리 인상 확정을 지었으니
우선 미국의 금리 인상 시작할 것이겠죠.
그리고 사상 최대의 숫자로 희망퇴직을 선택한
3천명의 금융인들. 왜 희망퇴직을 선택 했을까요?
돈계산 빠른 사람들인데, 이유가 있겠죠?
희망퇴직으로 몇 년 치 월급을 받아가는 것이
회사에 있는 것보다 더 이득이니까 그런 거겠죠?
미국 금리인상 속도에 따라서 국내에 들어와
있는 유동성 자본이 빠져나가는 속도도 결정되겠죠?
한은에서 금리인상을 멈칫거리는 순간 투기자본은
서해안 썰물처럼 급격하게 빠져나갈 수 있다는 거.
중국이 SDR에 편입되고, 금융시장 개방과 개혁을
약속했죠? 여러분이라면 한국 금융시장에 투자하겠어요?
중국 금융시장에 투자하겠어요? 단물 다 빨려버린 한국
보다는 빨 수 있는 단물이 많은 중국이 더 유혹적이겠죠?
중국 금융시장 개방 소식에 따라서 한국 주식시장과
금융 시장이 진동을 하겠죠.
금리인상이 시작되면 대출 금리가 오르겠죠?
한은은 금리를 동결했는데, 은행권 대출 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는 것은 다들 아시고 있죠?
그리고 가계 대출 요건이 강화가 되지요?
담보가 아니라 실질 소득을 가지고 대출 심사를 하는
상황능력심사 강화.
대출시에 거치기간을 최소화하여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도록 유도하는 분할상환 원칙.
자, 그럼 대출을 받고 싶어도 못받는 게 현실이 됩니다.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이 지금의 집값을 지불할
능력이 될까요? 안되겠죠?
그러므로 부동산 수요가 없어집니다. 대출이 안되는데
무슨 수로 집을 사요? 그러겠죠?
향후 2~3년간 쏟아지는 분양물량은 사상 최대인데,
대출이 안되어 수요가 없다? 이게 무얼 뜻하는 지는
부방에 있으신 분은 다들 아시겠죠? 집값이 떨어지는 거죠.
집값이 떨어지면, 이제 LTV 대란이 터지겠죠?
주택담보대출 비율이 현재 70%인데, 집값이 떨어지면,
떨어지는 만큼 대출자에게 대출금 상환 청구가 들어가게
됩니다. 지금 빚 갚고, 생활하느라 빠듯한 사람들에게
떨어진 집값 갚으라고 하면 갚을 수 있겠어요? 안 그래도
대출심사 강화되어 대출도 받을 수 없어요. 더군다나
금리 상승과 분할상황 원칙 때문에 뼛골이 으스러질 정돈데.
그래서, 대출받아 집 산 사람들은 외통수에 걸리게 됩니다.
못 갚으면? 가압류 들어가겠죠? 집이 경매에 넘어가고,
길거리로 내몰리게 됩니다. 이렇게 부동산 대란이 터집니다.
한국판 서브 프라임이 터지는 거죠. 미국애들도 위에서
이야기한 저런 뼛골이 으스러지는 고통을 겪으면서 2008년
금융위기를 견뎌냈죠. 걔네들은 미국이고, 달러고, 기축
통화 국가니까. 뭘 해도 할 수 있죠? 한국은? 응?
한국이 수출을 잘해서 돈을 많이 벌고, 기업이 임금을
재깍재깍 올려주면 소득이 늘어나 일자리가 늘어나 이런
어려움을 부드럽게 딛고 넘어서겠지만, 지금 어쩔까요?
삼성은 사상 최대의 정리 해고를 이미 단언했고,
노동유연화 법을 통해서 기업들이 정직원조차 해고하기
쉽도록 법적 제도를 갖추어 놓았죠. 사상 최대 숫자의
금융맨들이 희망퇴직을 원하고 있죠.
수출은 전년에 비해 -15% 성장을 하였고, 수입은 -30%
성장을 하였죠. 오직 부동산 가격만 올라가서 한국 GDP를
올려놨어요. 수출이 안된다는 것은 기업들이 이윤을 못낸다는
거고, 수입이 안된다는 것은 내수 시장이 불황이라는 거죠.
내수가 불황이라는 것은 자영업자들에게는 사형선고고,
내수 기업에게도 사형선고죠. 수출 기업, 내수 기업, 자영업자
모두 사형선고를 받았는데, 일자리는 어디서? 수입은 어디서?
현재의 소득을 유지하는 것이 너무 어려운 세상이 됐어요.
대출도 못받아, 소득도 떨어져, 그런데 과연 부동산만 나홀로
대세 상승? 우리는 합리적인 동물이니까, 말이 되는 소리만
해야 됩니다
은행 대출의 70% 이상이 가계 주택 담보 대출인데, 집값
떨어지고, 가계가 빚을 못 갚게 되면, 금융권은 무사할까요?
세계 금융 규제인 바젤3에서 정하는 BIS 8%를 과연 맞출 수
있을까요? 떨어지는 정도에 따라서 부도나는 은행이 생기게
되요.
근데, 우리나라 베일인 제도를 도입했죠?
부도나는 은행의 예금주들은 그 은행의 주주가 되는 제도죠.
그러니가 은행이 부도가 나면 예금주들이 책임을 져야해요.
은행에 예금한 사람들의 돈도 빼먹겠다는 건데.
부동산도 박살, 일자리도 박살, 금융도 박살
예금도 빼앗아 먹겠다....이거 누구 머리에서 나온 건지
모르지만, 한국을 아예 통채로 ?어 먹으려는 심보같네요.
이리이리해서,
부동산 시장도 박살나고,
주식 시장도 박살나고,
일자리도 박살나고,
금융시장도 박살나고,
결국, 세수를 못걷어 정부도 박살나고,
정부 박살나면, 밑에 있는 공기업들 민영화 되고,
민영화 되면, 전기세, 수도세, 교통값, 의료값등등
천정부지로 오르게 되고,결국은 모든 국민들도 함께
박살나는 진정한 헬조선이 펼쳐지겠군요.
어제 댓글에 필리핀을 무시하던데......
여러분의 나라는 필리핀 국민보다 더 못사는 나라가
될 수 있어요. 무시하지 말고, 필리핀 사람에게
잘해 주세요. 나중에 비빌 언덕이라도 있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