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삶의 마지막 순간에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누구에게나 언젠가 삶의 마지막이 임박하리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시기도 대충 가늠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영원히 살 사람처럼 하루를 산다.
하지만 우리는 단 하루를 살 것처럼 평생을 살아야 한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가 있다면, 이는 영원히 살 것처럼 하루를 산 결과이다.
하지만 앞선 사람들의 후회는 아직 뒤에 남은 사람들을 위한 좋은 교훈이 된다.
앞서 간 이들은 과연 무슨 말을 남겼을까?
일본의 호스피스 전문의 오츠 슈이치가 접한 이야기들이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여러 가지 후회를 할 수 있다.
하지만 호스피스들에 따르면 "인생을 좀 더 빡빡하게 살 걸!"하고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렇게 살기에 삶은 충분히 길지 않은 까닭이다.
삶이 한 시간밖에 남지 않았을 때 전화를 딱 한 통화만 걸 수 있다면,
누구에게 전화를 걸고 싶은가 하는 질문이 있다.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라는 책으로 유명한 리처드 칼슨은
마흔다섯이라는 절은 나이에 세상을 뜨기 전에, 이 질문에 답한 바 있다.
그때 그는 전화를 걸지 않을 사람을 먼저 언급했다.
주식중개인, 재무관리사, 거래은행이나 세무사 혹은 유언을
처리해줄 변호사와는 통화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 순간의 통화를 아내와 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만약 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말하기보다는 더 많이 듣고, 삶의 속도를 줄여 현재에 충실하며,
정말로 중요한 일을 미루며 살지는 않겠다"고 했다.
아직 사람을 남겨둔 우리 모두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내용이다.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오츠 슈이치, 21세기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