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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위험천만, 폭탄돌리기.

kuwait park 2015. 4. 17. 19:06

위험천만 폭탄 돌리기!

 

속도로 줄고 있는 인구감소, 과잉공급, 천문학적 가계부채 등으로 집값이 조만간 고꾸라질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는 서민들이 전세 시장에 머물기 위해 아등바등 거리다.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매매시장으로 끌려 들어오고 있다.

이들 심정은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의 심정일 것이다.

이들의 표정엔 바뀐애 정부에 대해, 자포자기 한 분노의 표정이 역력하다.

 

이들에게 집 값 상승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거의 없을 것이다.

 

버블 붕괴를 직감하고, 한사코 전세시장에 남길 바라다가.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매매시장에 억지로 끌려온 이들이 원하는 건 오직 살 집이다.

 

04~06, 공굴 투기 광풍으로, 이대로 가다가는 평생 내 집 마련을 못할 것만 같아, 스스로 섭을 지고 불속에 뛰어들어, 죽지 못해 살고 있는 500 만 하우스푸어들하고는 양상이 전혀 틀리다.

 

박근혜 표 경제정책은 애오라지 부동산 경기 부양을 통해, 거품으로 경제를 유지하겠다는 일념뿐이다. 이러니 그녀에게는 오로지 지주 건물주 토건 족만 눈에 보일뿐.

전세난에 허덕이는 서민 중산층이 눈에 보일 리 만무하다.

 

사실 이들이 경제를 떠받치는 기초요 허리임에도 불고하고.

바뀐애는 자기 때에만 무사하면 그만일뿐.

이들을 희생양으로 하여, 다음 정부에 폭탄을 떠넘길 생각만 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

 

이런 토끼몰이식 폭탄 돌리기는 단기적으로는 먹힐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 마저도 살만큼 다 사고 나서,

실수요자마저도 씨를 말리고 나면, 그 때부터는

 

속수무책 슈퍼 폭락을 막을 길이 없게 된다.

이렇게 위기를 증폭시킨 다음이 더 큰 문제로 부각될 것이다

 

지속적인 집값유지를 위해서는

전대미문 초대형 거품으로 폭발적 공급이 일어나는 만큼 인구도 폭발적으로 증가해야 하고,

지금과 같은 저금리 기조가 유지 가능해야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야하고.

 

특히 생산가능 인구가 늘어나야만 하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앞에 열거한 조건들 중 단 한 개도 충족될 만한 어떠한 여건도 없다.

 

[(참조) 3일 삼성경제연구소는 '고령화에 따른 노동시장 3S 현상 진단' 보고서에서 앞으로 10년간 핵심 노동력 감소 생산성 하락 세대 간 일자리 경합이 노동시장의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전체 노동력을 나타내는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2,582만명에서 20182,668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30년에는 2,457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경제활동을 이끌어갈

25~49세의 핵심 노동력은 지난해 1,587만명에서 20301,198만 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경제활동인구이며, 핵심 주택 구매층인 25~49세의 비율도 지난해 61.5%에서 202053.6%, 203048.8% 등으로 떨어진다.

그니까. 15년 내로 주택 핵심 유효 수요층이 400만 개가 줄어든다는 뜻.

말이 400만 개지.

이는 수도권 성남 + 수원 + 광명 + 용인 등이 모조리 빈집 되고도 남는 숫자임. 그래서 일본이 23년 간 꼬라박히고 있는 게야.]

 

* 출구전략을 미적 거리다, 08년 리먼 한방으로 무려 6년 동안 사경을 헤매었던,

쓰라린 경험을 맛본 연준이 버블 발생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기준 금리를 과격하게 다룰 것이라는 건 이미 기정사실로 굳어졌다.

 

더구나 미 최대 이권 달러패권을 위협하는 AIIB 출범은 출구전략을 더욱 가파르게 다룰 것이라는 건 주지의 사실이다.

 

* 성장의 한계에 봉착한 한국 경제는 이미 천문학적 빚으로 간신히 마이너스 성장을 모면하고 있는 판국에 양질의 일자리는커녕,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대량 실업자가 배출되고 있다.

 

* 주택 최대 핵심 수요층인 25~49세 인구마저도 매년 27만 개씩이나 줄고 있다.

 

객관적 조건이 이러한데 폭증하는 가계부채와. 매매 값에 육박하는 전세 값을 기초로 한 폭탄 돌리기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리가 없다.

 

위험천만한 폭탄돌리기 방정식이 파산 후 남는 건

천문학적 가계 부채와. 가처문 소득 대비 터무니없이 놓은 집값이 삼각파도에 난파되어

수백만 가구 길바닥에 나앉는 처참한 몰골을 조만간 보게 될 것이다.

 

다음 정부에 선물을 줘도, 경제파국을 면하기 어려운 지경에.

워험천만 폭탄까지 넘겨줘서야 되겠는가?

 

내가 아무리 이런 말을 해도 과거 패러다임에 포로가 되어있는 바뀐애 정부에게는

부질없는 소리가 되고 말 것이 뻔할 뻔자 이겠지만...

 

                         너무 너무 답답해서 몇 글자 남겨 본다.

 

실 수요자 살만큼 다 사고나니 또 다시 뚝 뚝 떨어지는 서울 아파트

이렇게 dead cat bounce 현상이 몇차례 반복되면,,, 결국 쭉 뻗어버리고 말아

속수무책 급속 붕괴가 온단다.

 

 

 

실수요자 살만큼 샀다..서울 아파트 거래 4월 들어 주춤 2015.04.13 | 조선비즈 | 미디어다음

 

   3월 1일 평균 거래량은 435건이었으나 이달 들어서 270건으로 37.9% 씩이나 줄었다.

부동산114 시세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5% 상승했지만 이달 10일 기준으로는 0.24% 오르는데 그쳤다.  - 후략 -

 

 

 

출처 : 부동산
글쓴이 : 윤상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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