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위험천만, 폭탄돌리기.
위험천만 폭탄 돌리기!
光속도로 줄고 있는 인구감소, 과잉공급, 천문학적 가계부채 등으로 집값이 조만간 고꾸라질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는 서민들이 전세 시장에 머물기 위해 아등바등 거리다.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매매시장으로 끌려 들어오고 있다.
이들 심정은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의 심정일 것이다.
이들의 표정엔 바뀐애 정부에 대해, 자포자기 한 분노의 표정이 역력하다.
이들에게 집 값 상승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거의 없을 것이다.
버블 붕괴를 직감하고, 한사코 전세시장에 남길 바라다가.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매매시장에 억지로 끌려온 이들이 원하는 건 오직 살 집이다.
04~06년, 공굴 투기 광풍으로, 이대로 가다가는 평생 내 집 마련을 못할 것만 같아, 스스로 섭을 지고 불속에 뛰어들어, 죽지 못해 살고 있는 500 만 하우스푸어들하고는 양상이 전혀 틀리다.
박근혜 표 경제정책은 애오라지 부동산 경기 부양을 통해, 거품으로 경제를 유지하겠다는 일념뿐이다. 이러니 그녀에게는 오로지 지주 건물주 토건 족만 눈에 보일뿐.
전세난에 허덕이는 서민 중산층이 눈에 보일 리 만무하다.
사실 이들이 경제를 떠받치는 기초요 허리임에도 불고하고.
바뀐애는 “자기 때에만 무사하면 그만”일뿐.
이들을 희생양으로 하여, 다음 정부에 폭탄을 떠넘길 생각만 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
이런 토끼몰이식 폭탄 돌리기는 단기적으로는 먹힐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 마저도 살만큼 다 사고 나서,
실수요자마저도 씨를 말리고 나면, 그 때부터는
속수무책 슈퍼 폭락을 막을 길이 없게 된다.
이렇게 위기를 증폭시킨 다음이 더 큰 문제로 부각될 것이다
지속적인 집값유지를 위해서는
전대미문 초대형 거품으로 폭발적 공급이 일어나는 만큼 인구도 폭발적으로 증가해야 하고,
지금과 같은 저금리 기조가 유지 가능해야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야하고.
특히 “생산가능 인구” 가 늘어나야만 하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앞에 열거한 조건들 중 단 한 개도 충족될 만한 어떠한 여건도 없다.
[(참조) 3일 삼성경제연구소는 '고령화에 따른 노동시장 3S 현상 진단' 보고서에서 앞으로 10년간 핵심 노동력 감소 생산성 하락 세대 간 일자리 경합이 노동시장의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전체 노동력을 나타내는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2,582만명에서 2018년 2,668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30년에는 2,457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경제활동을 이끌어갈
25~49세의 핵심 노동력은 지난해 1,587만명에서 2030년 1,198만 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경제활동인구이며, 핵심 주택 구매층인 25~49세의 비율도 지난해 61.5%에서 2020년 53.6%, 2030년 48.8% 등으로 떨어진다.
그니까. 15년 내로 주택 핵심 유효 수요층이 약 400만 개가 줄어든다는 뜻.
말이 400만 개지.
이는 수도권 성남 + 수원 + 광명 + 용인 등이 모조리 빈집 되고도 남는 숫자임. 그래서 일본이 23년 간 꼬라박히고 있는 게야.]
* 출구전략을 미적 거리다, 08년 리먼 한방으로 무려 6년 동안 사경을 헤매었던,
쓰라린 경험을 맛본 연준이 버블 발생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기준 금리를 과격하게 다룰 것이라는 건 이미 기정사실로 굳어졌다.
더구나 미 최대 이권 달러패권을 위협하는 AIIB 출범은 출구전략을 더욱 가파르게 다룰 것이라는 건 주지의 사실이다.
* 성장의 한계에 봉착한 한국 경제는 이미 천문학적 빚으로 간신히 마이너스 성장을 모면하고 있는 판국에 양질의 일자리는커녕,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대량 실업자가 배출되고 있다.
* 주택 최대 핵심 수요층인 25~49세 인구마저도 매년 27만 개씩이나 줄고 있다.
객관적 조건이 이러한데 폭증하는 가계부채와. 매매 값에 육박하는 전세 값을 기초로 한 폭탄 돌리기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리가 없다.
위험천만한 폭탄돌리기 방정식이 파산 후 남는 건
천문학적 가계 부채와. 가처문 소득 대비 터무니없이 놓은 집값이 삼각파도에 난파되어
수백만 가구 길바닥에 나앉는 처참한 몰골을 조만간 보게 될 것이다.
다음 정부에 선물을 줘도, 경제파국을 면하기 어려운 지경에.
워험천만 폭탄까지 넘겨줘서야 되겠는가?
내가 아무리 이런 말을 해도 과거 패러다임에 포로가 되어있는 바뀐애 정부에게는
부질없는 소리가 되고 말 것이 뻔할 뻔자 이겠지만...
너무 너무 답답해서 몇 글자 남겨 본다.
실 수요자 살만큼 다 사고나니 또 다시 뚝 뚝 떨어지는 서울 아파트
이렇게 dead cat bounce 현상이 몇차례 반복되면,,, 결국 쭉 뻗어버리고 말아
속수무책 급속 붕괴가 온단다.
실수요자 살만큼 샀다..서울 아파트 거래 4월 들어 주춤 2015.04.13 미디어다음 조선비즈
3월 1일 평균 거래량은 435건이었으나 이달 들어서 270건으로 37.9% 씩이나 줄었다.
부동산114 시세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5% 상승했지만 이달 10일 기준으로는 0.24% 오르는데 그쳤다. - 후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