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인생
이보시게~
이 세상 바보 천치들아,
자식농사 자랑마소.
인생은, 부모 따로 자식 따로 인걸,
이제껏 몰랐던가?
집 팔고 땅 팔아서,
아들따라 서울간 노인은 아파트에 징역산다네,
자식 내외 출근할때 강아지 밥은 챙겼으되
시부모 밥은 안 챙기더라.
배 곯고 등 휘면서 석사 박사 시켜봐야
며느리가 더 높더라.
인생은 부모 따로 자식 따로인걸,
왜? 진작 몰랐던가?
품안에서 자식이지 결혼하면 남일세라.
처자식 밖에 안전에 없고 부모는 여섯번째라.
그런데 이 멍청한 친구들은
어이 손자손녀까지 떠받들고 난리부르슨가
어디 그게 친구꺼드란 말이던가
텅텅빈 바지주머니에 있을 빵부시래기만도못한것을....
그놈이 크고나서 뭐가 아쉬워서 처다보기나 할것 같던가
지 키우던 고양인 죽었다고 울고불고 난리쳐도
그대 황천길 떠나는 마지막 순간에 핸드폰 손장난에 그놈이 혼수상태 아니면 다행이지
늙어가며 제일 큰 후유장애가
밴드나 카스,카톡에 손자손녀로
도배하는거라는데
자식한테 빌붙기 못믿어우니 이젠 세상본지 얼마안된 그놈에까지 구걸질인가
안고업고 찢고 까부는 그순간에
겉으론 웃고 속으로 찡그리는
며느리맘 좀 헤아리시고
애시당초 속이나 차리시게나
내외간에 자식 하나건만
어찌 시부모는 여섯 번째인고?
그 가운덴 파출부 아줌마 말고도
개와 고양이가 더 있더라.
황혼빛 고개너머로 여섯번째는 울며 가노니
얘야! 며눌 아기야! 너희도 등이 휠날 생각해
미리 챙기고 명심하거라.
이보시게, 벗님네들 !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가느냐?" 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한 조각 흰 구름
그저 바람 부는 대로 흘러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 여유있는 삶이란 나 가진 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 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 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보게, 12조 4천억원 이상을 갖고있는
국내 굴지의 모 최고 재벌이
심장에 고장이 생겨 입원해 있다지 않은가?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네.
이보시게
당신이 있어 나는 참 행복하오!
라고 진심으로 얘기할 수 있는 친구 만나
남은 인생 역사탐방 하면서 건강하게 후회없이 살다 가오.
때론 소주 한잔에 서로 오장육부에 염장도 지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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