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시사

[스크랩] 맞아 죽을 각오로 쓴 글 :견의불위(見義不爲)

kuwait park 2015. 9. 28. 19:44
맞아 죽을 각오로
견의불위(見義不爲)
옳은 일을 보고도 하지 않는 것은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見義不爲 無勇也)
2,500년이나 되는 옛날 중국이 낳은 스승 공자께서
가르치셨습니다.
러나 가르침대로 사람들은 살지 않았고
특히 지도자라는 사람들은  때보다도 훨씬
비겁하게 것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요새 대한민국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들은
청와대에 있지 않습니다.
찰이나 검찰에 있지 않습니다.
국정원에도 없습니다.
가장 무서운 사람들은 진도 앞바다에서
비참하게 침몰한 세월호를
눈을 비비며 지켜보고 있는 젊은 엄마아빠들입니다.
어른들의 이기심과 태만 때문에 꽃다운 청춘이 희생된
아들딸을 아오라고 애타게 기다리는
학부모들의 생각이나 행동이 100% 옳다고 정하긴
어렵지만 누구도 마디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치인들이야 유권자들의 표를 의식하고 사는 사람들이라
소신껏 사표시를 하기가 어려울지 모르지만
활자만을 상대하는 신문사들도 구무언입니다.
앵커들도 카메라에 불이 켜지기까지는
제법 바른 말을 하다가도
녹화가 시작되면
하고 싶은 말을 다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게 비겁하냐고 따지면,
그런 하다가는 방송사가 격당합니다라고
응수합니다.
리고 과격하다 싶으면 PD 가위질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날에는 중앙정보부 지하실 끌려갈까 봐 말조심했는데
새는 습격당할 것이 겁나서 바른 말을 못하는 것입니다.
노조가 매일 얻어터지기만 하던 군사정권 하에서는
나도 줄곧 노조편이었습다.
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와대보다도 높이 오르려는 노조원들에게
나는 적개심을 가지게 되었습다.
위사실을 근거로 백일의 촛불시위를 하게 하고도
아무 가책도 느끼지 않는  조에게
나는 경의를 표할 없습니다.
립투사의 후손이라는 문창극을 친일파다.
민족반역자다라며 밟아,
신창이가 되게 하고도 미안하다는 한 마디
하는 노조를 두둔할 없습니다.
오늘 대한민국이 죽으면, 내일은 노조가 죽습니다.
테러를 당할 각오를 하고 이런 말을 합니다.
노조에게 테러를 당해 맞아 죽을 각오가 돼 있습니다.
렇게 죽으면 요를 깔고 누워서 앓다 죽는 것보다
배는 영광스러운 죽음이라고 나는 믿습니다.
김동길     

이 글은 김 교수님 아니면 못씁니다

 

                                 

출처 : 우대받는 세대
글쓴이 : 한빛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