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활요법에서는 생명활동에 가장 중요한 재료가 되는 햇볕과 공기, 물, 소금, 바른 먹거리를 5대 기본생명물질로 분류하여 어느 한 가지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으로 강조하여 당부하고 있다. 인체와 건강을 다루는 모든 분야에서 대부분 동의하고 있고 서양의학에서도 대체적으로 인정하고 있지만 유독 소금에 관하여는 견해가 달라서 이를 추종하는 현대인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음을 심히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견해가 나오게 된 원인은 현대인들이 정제염을 사용하게 되면서부터고, 현대의학에서는 정제염과 자연염의 성분과 인체 내에서의 작용이 전혀 다르다는 점을 간과한 데서 온 치명적인 실수다. 현대의학의 이러한 실수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소금이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의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는 주장은 100년 전에 만들어진 가설이며, 현대의학에서나 영양학에서는 불과 몇 십년 전만 하더라도 비타민C나 섬유소가 인체에 어떠한 작용을 하며 생명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물질인지 깜깜한 상태였던 것이다. 다행이 이러한 물질의 효용이 밝혀져 지금은 모두가 섬유질이 전혀 없는 가공식이 좋지 않다는 것과 비타민C를 섭취하기 위하여 채소나 과일을 먹어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식탁에서 소금을 적게 쓰면 쓸수록 건강식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본 자연생활요법에서 안내하는 지침대로 전통적인 방법으로 담군 된장이나 간장, 고추장, 김치 등의 염장발효식품을 상식하면 우리에게 필요한 양질의 염분은 부족함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바른 자연식이 적용되고 있다면 특별한 병증을 앓고 있지 않은 건강한 사람의 경우 따로 소금을 복용하는 번거러운 일은 필요없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 도시인의 생활양상이 이러한 식품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형편이 못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식품들로 자신도 모르게 정제염이라는 독극물을 과잉섭취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간편한 양질의 염분을 보충하는 방편으로 죽염의 생활화를 권하고 있는 것이다. 죽염의 활용함으로써 질못된 식생활의 폐해를 줄일 수 있고, 독소를 중화시켜 배설하니 피를 맑게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들은 물론이고 아직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사람들도 미래에 닥칠 수 있는 퇴행성질환이나 성인병을 예방하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신체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죽염의 활용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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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소금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
◈ 올바른 소금은 생명활동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현대의학에서는 일반 제제염이나 정제염을 자연염과 구분없이 같은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얘기하는 올바른 소금은 바닷물을 건조시켜 만든 천일염을 일컫는 것이며, 이 속에는 염화나트륨뿐 아니라 생명의 원천인 바닷물이 함유하고 있던 수십 종의 필수미네랄을 고스란이 포함하고 있다. 자연염 속에 포함되어 있는 이러한 다양한 성분들이 인체의 생화학작용과 대사작용 등 종합적인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그러므로 올바른 소금은 무조건 경원시해야 할 건강의 적이 아니라 오히려 세포와 장기들이 건강하고 활발하게 생명활동을 꾸려나가기 위하여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이다.
◈ 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치유력을 증진한다. 올바른 소금을 제대로 섭취하여 주지 않으면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질 뿐 아니라 원초적인 치유력도 발휘되지 못한다. 올바른 소금은 혈액성상(血液性狀)을 바르게 하고 세포의 질을 튼튼케 하며 체력을 강화시키는데 절대로 필요한 것임을 알아야만 한다. 병원에서도 환자를 대하면 무조건 링겔부터 꽂아놓고 본다.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이고 본연의 회복력을 증가시키므로 치유의 효과를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이 링거액은 우리 체액의 염도와 똑같이 조절된 0.8%의 소금물에 다름아니다. 다만 링거액을 만드는 소금은 반드시 자연염이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환자들에게는 소금이 건강을 해치는 유해물질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 소금에 대한 우려는 양보다는 질의 문제 때로 혈액 속에 염성의 함량이 과잉되어 실지로 장해를 일으키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그사람이 섭취하는 염분 량보다는 질(質)에 문제가 있다. 단순화합물에 불과한 정제염을 과도하게 섭취하게되면 당연히 이러한 문제를 일으킬 수밖에 없다. 문제는 올바른 소금을 올바른 방법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나쁜 소금의 유해성을 우려하여 소금 섭취를 거부하는 것을 본말(本末)이 전도된 어리석은 행위이다. 이 점을 이해하지 않는다면 건강도, 질병의 치유도, 모두가 공염불에 지나지 않음을 유념하여야 할 것이다.
◈ 현대의학의 편견 현대의학에서는 단순히 「소금은 고혈압을 악화시킨다.」「소금은 신장이나 위장에 나쁘다」고 해서 병에 걸리면 무염(無鹽)혹은 감염요법(減鹽療法)등을 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 결과는 극단적인 염분 부족, 미네랄 부족이 되어 오히려 병을 악화시키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아무리 병원의 충고대로 소금을 제한하고 약을 열심히 먹어도 병증이 호전되지 않는다. 고혈압이나 신장병 환자는 간장, 된장으로 발효된 소금과 같이 질 좋은 소금을 충분히 먹어주어야 하며 아니면 제대로 법제된 죽염을 적절히 복용하여 적절한 염성을 유지하고 물을 충분히 먹어주어야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소금이라면 어느 정도 과복용이 되더라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 염분과잉의 해(害)를 무서워한 나머지 식염의 섭취를 극단으로 억제하고 있거나 극도의 싱거운 식단을 짜는 주부들을 종종 보는데, 이것이야말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질병의 질곡으로 밀어넣는 어리석은 행위일 뿐이다. 흰쌀밥과 야채를 중심으로 한 잘못된 채식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염분부족으로 인한 갖가지 증상들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 양질의 소금을 섭취하는 방법
천일염이 인체에 유용한 필수적인 성분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지만 이와함께 소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에 여러 가지 오염물질과 중금속 등의 독소들이 같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이를 그냥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탁월한 지혜가 된장과 간장, 김치 등으로 발효시켜 먹는 것이며, 죽염으로 법제함으로써 신비의 생명물질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것이다.
◈ 염장발효식품의 활용 염분을 된장으로 섭취하는 것이 몸에 좋다는 것은 소금의 미네랄이 다른 효모나 비타민류와 합쳐져서 한층 유효하게 활동함과 동시에, 콩단백이 간수의 유해성분과 결합하여 무해한 것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간장, 된장, 김치는 염분 보급에 도움이 되는 것과 동시에 소화가 촉진되고 장(腸)도 바로 잡히게 된다. 간장, 된장, 젓갈, 김치 등은 일찍부터 농경에 종사하여 식물성 식품의 좋은 점을 이해한 선조가 천일염의 효능을 제대로 알고 만든 식품의 걸작품이다. 이러한 염장식품의 가치와 효용은 본 장의 '올바른 식생활지침' 코너에서 언급하였으므로 참고하여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져야 할 것이다.
◈ 죽염의 활용 현대인들이 선조들과 마친가지로 신심을 가지고 전통발효식품을 소중히 생각하고 이를 일상에서 정성껏 마련하여 먹으면 염분의 공급에 대하여는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겠으나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므로 건강관리에 중대한 차질을 야기하고 있다. 현대인들에게 죽염의 활용을 적극 권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죽염은 염분을 공급하는 외에도 살균작용, 정혈작용, 해독작용, 방부작용 등등 그 특유의 효능으로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므로 활용법을 숙지하여두면 현대인들에게는 더할 수 없이 간편하고 효과적인 가정상비약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
■ 죽염의 일상적인 활용
전통적인 방법으로 숙성된 염장발효식품을 활용하고 죽염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염분의 공급과 각종 질병의 원인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되지만 죽염은 기본적인 활용법을 숙지하여 올바르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 아래는 겨레방에서 일반적으로 권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활용법이며, 보다 구체적인 설명은 [죽염요법]에서 다루고 있으므로 링크로 연결되어 있는 관련 자료를 면밀하게 일독하여두기를 바라는 바이다.
◈ 아침 공복에 죽염수 두 컵 매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아무 것도 먹지 않은 공복에 생수에 죽염을 간간하게 타서 천천히 마시는 것으로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는 습관은 백가지의 보약을 능가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심신을 챙길 겨를 없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침 공복의 죽염수 두 잔이야말로 몸속을 깨끗하게 하고 머리를 맑게 유지하도록 하는 하늘이 주신 생명수요 피와 살이 썩는 것을 방지하며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이다. 구체적인 실천방법은 [죽염요법>죽염활용법>기본 활용원칙]에서 상세하게 설명하여 두었다.
◈ 낮 동안의 하루 복용량 8g을 여러 차례에 나누어.. 아침에 마시는 죽염수에 타는 죽염을 제외하고 하루 동안 복용하도록 권장되는 양이 일반 성인의 경우 8그램 내외다. 건강상태에 따라, 연령대와 병증의 정도, 각자의 체질적인 성향에 따라 가감을 할 필요가 있지만 제대로 법제된 양질의 죽염이라면 권장량 이상 섭취하여도 전혀 지장이 없다. 단, 죽염을 복용하면서 지켜야 할 원칙을 잊지 않도록 당부한다. 역시 위에 안내한 자료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참조할 수 있다.
◈ 죽염 장청소(장세척법) 역시 아침 공복에 실천하여 위와 장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효과적인 건강요법으로써 간단하게 요약하면 아침에 마셔주는 죽염수의 양을 몇 갑절 늘려서 보다 적극적인 배설을 유도하는 것이다. 처음 실천하는 사람은 3일 정도 계속해주고 이후에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로 정기적으로 해주면 장속의 환경을 좋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고 체내에 독소가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비만형이나 혈액내에 지방질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은 사람 등 건강관리에 빨간 불이 들어온 사람들은 처음에 실천하는 일수를 늘려 노폐물을 씻어내고 안정적인 건강관리를 해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건강상태에 따라서는 첨부터 장청소를 하기가 힘든 분들도 있으므로 아래의 자세한 실천요령을 참조하기 바란다. [죽염요법>죽염활용법>장청소법]에서 정확한 실천요령을 참조할 수 있다.
◈ 죽염수를 이용한 자연관장법 장내의 독소를 중화하고 대장으로부터 조직에 수분을 공급하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관장요법이다. 죽염수 관장법을 익혀 두면 여러 용도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중환자를 모시고 있거나 아기를 키우고 있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할 생활요법이다. 변통을 촉진하므로 속히 배변할 필요가 있을 때 쓰인다. 음식을 잘 못 먹어 탈이 났을 때, 어린이가 갑자기 기운이 없어지고 자리에 맥없이 누울 때나 발열할 때, 어른이라도 발열할 때, 뇌출혈, 중풍 등의 발작의 경우 등에는 우선 관장을 하고 배변하는 것이 첫째로 취해야 할 방법이다. 일사병이나 뇌염이라는 의심이 생길 경우에도 즉시 관장을 한다. 단식 중에는 하루 한 번 관장을 필히 해준다. 자연관장을 하는 요령 역시 [죽염요법>죽염활용법>자연관장법]에서 상세하게 기술하여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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